
안녕하세요!
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일본 전통 발효식품 낫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.
또한 한국의 대표 발효식품인 된장과 어떤 점이 다른 지도 함께 비교해 보겠습니다.
건강을 위해 매일 먹는 분들도 많은데, 왜 그렇게 좋은지, 또 된장과는 어떻게 다를지 자세히 살펴볼게요.
낫또란 무엇인가요?
낫또(納豆)는 일본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, 삶은 콩을 '낫토균(Bacillus subtilis var. natto)'으로 발효시킨 음식입니다.
끈적끈적한 실 같은 점액이 생기고, 특유의 고소하고 진한 향이 특징이에요.
일본에서는 아침 식사로 밥 위에 올려 간장이나 겨자와 함께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.
낫또가 좋은 이유
- 강력한 장 건강 효과
낫또에는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, 변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. - 비타민 K2의 보고
비타민 K2는 뼈를 튼튼하게 하고, 혈관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해요. 낫또는 비타민 K2가 자연적으로 가장 많이 함유된 식품 중 하나입니다. - 혈액 순환 개선
낫또에는 '나토키나제'라는 특별한 효소가 들어 있어, 혈전을 녹이고 혈액 순환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- 단백질 공급원
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서 채식주의자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. - 항산화 성분
'스퍼미딘'같은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.
▶ 낫또의 스퍼미딘성분과 헬스지에 세계 5대 식품으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알아보기: 클릭

낫또와 된장, 무엇이 다를까?
비슷해 보이는 두 발효식품,
낫또와 된장은 실제로 여러 면에서 큰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.
아래에서 재료, 발효 방법, 발효 시간, 맛과 향까지 꼼꼼히 비교해 볼게요.
| 주재료 | 콩 (주로 대두) | 콩 (대두) + 소금 + 곡류 (쌀, 보리 등) |
| 발효균 | 낫토균 (Bacillus subtilis var. natto) | 된장균 (주로 Aspergillus oryzae, 효모, 젖산균) |
| 발효 방식 | 단순 발효 (균 하나로 발효) | 복합 발효 (여러 미생물의 공동작용) |
| 발효 시간 | 짧음 (1~2일) | 김장용은 6개월~1년 이상 장기 숙성 |
| 발효 온도 | 따뜻한 온도 (약 40°C 전후) | 서늘한 온도 (15~25°C)에서 장기 숙성 |
| 맛과 향 | 고소하고 특유의 암모니아향(호불호 강함) | 깊고 짭짤하며 구수한 향 |
| 식감 | 끈적끈적하고 부드러움 | 조밀하고 촘촘한 질감 |
낫또 만드는 과정
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- 대두를 깨끗이 씻어 충분히 불립니다.
- 푹 삶거나 쪄서 부드럽게 합니다.
- 삶은 콩에 낫토균을 넣고 섞습니다.
- 약 40°C에서 24~48시간 따뜻하게 보관합니다.
- 발효가 완료되면 냉장고에서 숙성 및 보관합니다.
즉, 빠른 시간 안에 비교적 간단한 조건으로 만들 수 있는 발효식품이라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.
된장 만드는 과정
된장은 과거부터 장독대 문화로 대표되는,
정성스럽고 긴 시간이 필요한 발효 음식입니다.
- 콩을 삶아 으깬 후 '메주'를 만듭니다.
- 메주를 말리고, 다시 발효시킵니다.
- 메주를 항아리에 넣고 소금물과 함께 숙성합니다.
- 6개월 이상 자연 발효시키며 가끔 위생을 관리합니다.
된장은 여러 미생물들이 조화를 이루어 복잡하고 깊은 맛을 내는 반면,
낫또는 단일균으로 빠르고 가볍게 발효된다는 점이 다릅니다.
정리
| 발효 속도 | 빠름 | 느림 |
| 맛 | 고소하고 냄새 강함 | 구수하고 짭짤함 |
| 주 사용 용도 | 밥 반찬, 샐러드 토핑 | 찌개, 쌈장, 국 등 |
| 건강 효과 | 장 건강, 혈액순환, 뼈 건강 | 소화력 증진, 항산화, 면역력 강화 |

낫또와 된장, 둘 다 오랜 역사를 가진 훌륭한 발효식품이지만
발효 방식, 발효 시간, 맛과 향, 사용하는 균까지 정말 많은 차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.
각자의 매력을 알고, 건강을 위해 적절히 활용하면
매일 식탁이 훨씬 풍성하고 건강해질 거예요!
오늘 저녁,
따뜻한 밥에 낫또 한 숟갈 얹어 먹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? 😊
낫또, 이렇게 먹으면 진짜 맛있다! 다양한 낫또 레시피 소개
앞서 낫또가 건강에 좋은 이유와 된장과의 차이점을 알아봤는데요,
이번에는 실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낫또 먹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.
특유의 끈적함과 향이 처음에는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,
이렇게 먹으면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!
1. 기본 중의 기본, 밥 + 낫또
재료
- 따뜻한 밥
- 낫또 1팩
- 간장 약간
- 겨자 소스 (낫또 안에 동봉된 것)
- 쪽파 송송
만드는 법
- 낫또를 잘 저어서 실처럼 끈적이게 합니다.
- 간장과 겨자를 섞어 간을 맞춥니다.
- 따끈한 밥 위에 낫또를 올리고, 쪽파를 뿌려줍니다.
Tip
낫또를 30초 이상 젓으면 더 고소하고 맛있어져요!
2. 초간단 낫또 김밥
재료
- 김밥용 김
- 밥
- 낫또
- 오이채
- 당근채
- 단무지
- 참기름
만드는 법
- 김 위에 밥을 얇게 펴줍니다.
- 가운데 낫또, 오이채, 당근채, 단무지를 넣습니다.
- 김밥처럼 돌돌 말아줍니다.
- 먹기 좋게 썰고 참기름 살짝 바르면 완성!
Tip
입맛에 따라 마요네즈를 살짝 넣어도 정말 고소해요.
3. 영양 듬뿍 낫또 샐러드
재료
- 낫또 1팩
- 각종 샐러드 채소 (로메인, 양상추, 토마토 등)
- 아보카도 슬라이스
- 올리브오일
- 발사믹 식초 or 레몬즙
만드는 법
- 샐러드 채소를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.
- 아보카도를 얇게 썰어 올립니다.
- 낫또를 위에 얹고,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뿌립니다.
Tip
아보카도의 고소함과 낫또의 고소함이 환상의 조합이에요.
4. 따끈한 낫또 미소된장국
재료
- 낫또 1팩
- 미소된장 (또는 일반 된장)
- 두부, 대파, 미역
- 물
만드는 법
- 냄비에 물을 끓이고, 미소된장을 풀어줍니다.
- 두부, 미역, 대파를 넣고 끓입니다.
- 마지막에 낫또를 살짝 넣어 1~2분만 끓입니다.
Tip
끓이는 시간이 길면 낫또 특유의 풍미가 줄어드니, 짧게!
5. 별미 간식 낫또 토스트
재료
- 식빵
- 낫또
- 슬라이스 치즈
- 버터
만드는 법
- 식빵에 버터를 살짝 바릅니다.
- 그 위에 낫또를 얹고, 치즈를 올립니다.
-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3~5분 구워줍니다.
Tip
꿀을 약간 뿌리면 짭짤 달콤 고급진 맛이 납니다!
마무리
낫또는 건강에도 좋지만,
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해요.
처음 낫또에 도전하는 분이라면,
샐러드나 김밥처럼 다른 재료와 함께 먹는 레시피부터 시작해 보세요.
어느 순간
"어? 낫또 생각나네?"
이렇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몰라요. 😆